단돈 몇 천원으로 갤럭시 탭 A 2016 케이스를 직접 만드는 초간단 꿀팁!

단돈 몇 천원으로 갤럭시 탭 A 2016 케이스를 직접 만드는 초간단 꿀팁!

 

목차

1. 갤럭시 탭 A 2016, 왜 아직도 케이스가 필요할까?
2. 쉽고 간단한 케이스 제작 준비물
3. 나만의 케이스 만들기: 재단부터 완성까지
4.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추가 아이디어
5. 케이스 관리 및 사용 팁

갤럭시 탭 A 2016, 왜 아직도 케이스가 필요할까?

시간이 흘러도 갤럭시 탭 A 2016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태블릿입니다. 가벼운 무게, 적절한 성능으로 OTT 시청, 간단한 문서 작업, 아이들 학습용으로도 손색이 없죠.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시중에 판매되는 전용 케이스는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제는 단종된 제품들이 많고, 혹여나 있다고 해도 디자인이 한정적이거나 가격이 비싸죠. 소중한 태블릿을 스크래치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는 필수인데 말이죠.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와 약간의 정성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갤럭시 탭 A 2016 케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쉽고 간단한 케이스 제작 준비물

가장 기본적인 케이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준비물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첫 번째는 태블릿의 사이즈에 맞는 펠트지나 두꺼운 부직포입니다. 펠트지는 두께가 3mm 이상인 것이 좋습니다. 두꺼울수록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색상은 취향에 맞게 선택하세요. 두 번째는 줄자 또는 자와 펜입니다. 정확한 재단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세 번째는 가위나 칼입니다. 펠트지를 깨끗하게 자르기 위해 잘 드는 가위를 준비해주세요. 네 번째는 바늘과 실입니다. 펠트지 색상에 맞춰 준비하면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바느질이 어렵다면 목공풀이나 글루건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섯 번째는 잠금장치입니다. 찍찍이(벨크로), 똑딱이 단추, 고무줄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태블릿이 케이스 안에서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장식을 위해 끈, 리본, 와펜 등을 준비하면 더욱 개성 있는 케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나만의 케이스 만들기: 재단부터 완성까지

이제 본격적으로 케이스를 만들어 볼까요? 첫 번째 단계는 정확한 재단입니다. 갤럭시 탭 A 2016 (SM-T280/T285)의 정확한 크기는 약 186.9 x 108.8 x 8.7 mm입니다. 펠트지에 태블릿 크기를 그대로 옮겨 그립니다. 이때, 태블릿이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도록 가로, 세로에 각각 1cm 정도의 여유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재단 시 필요한 펠트지의 크기는 태블릿 크기(가로x세로)의 두 배에 접히는 부분을 고려하여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태블릿 가로 + 1cm) x (태블릿 세로 + 1cm)를 두 번 반복하여 그리면 됩니다. 재단을 마쳤다면 펠트지 두 장을 겹쳐서 가장자리 세 면을 바느질하거나 글루건으로 붙입니다. 이때, 태블릿이 들어갈 한쪽 면은 열어두어야 합니다. 바느질을 할 때는 홈질이나 박음질을 사용하면 튼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덮개와 잠금장치를 만드는 단계입니다. 덮개 부분은 태블릿의 세로 길이에 맞춰 제작하고, 덮개가 내려오는 부분에 잠금장치를 부착합니다. 벨크로를 사용한다면 한쪽은 덮개 안쪽에, 다른 한쪽은 케이스 본체 바깥쪽에 부착하면 됩니다. 똑딱이 단추를 사용하면 더욱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잠금장치까지 부착했다면 이제 거의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꾸미기 단계입니다. 준비한 리본이나 와펜을 글루건으로 붙이거나, 자수를 놓아 나만의 개성을 살려보세요. 태블릿 펜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주머니를 케이스 옆면에 추가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추가 아이디어

펠트지 외에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케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재활용 데님 천이나 안 입는 청바지를 활용하면 튼튼하고 빈티지한 느낌의 케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데님 천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오염에도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수 기능이 있는 방수 원단을 사용하면 커피나 물을 쏟아도 안심할 수 있는 케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실용성을 중시한다면 이러한 재료들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뽁뽁이(에어캡)를 안감으로 사용하면 쿠션감을 더해 충격 흡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뽁뽁이를 케이스 안쪽에 한 겹 덧대어 바느질하거나 글루건으로 붙이면 됩니다.

케이스 관리 및 사용 팁

정성껏 만든 케이스를 오래 사용하려면 관리가 중요합니다. 펠트지는 오염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오염이 생겼을 경우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내거나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손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후에는 비틀어 짜지 말고 수건으로 감싸 물기를 제거한 후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너무 자주 세탁하는 것은 재질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만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스를 사용하면서 태블릿의 모서리나 특정 부분이 헐거워진다면 해당 부분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바느질하거나 글루건으로 보강해주세요. 이렇게 직접 만든 케이스는 단순히 태블릿을 보호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나만의 취향과 정성이 담긴 특별한 소품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갤럭시 탭 A 2016이 더욱 소중하게 보호되기를 바랍니다.